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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 오륜기…파리올림픽 한 달 앞으로

스포츠

연합뉴스TV 에펠탑에 오륜기…파리올림픽 한 달 앞으로
  • 송고시간 2024-06-26 07:24:23
에펠탑에 오륜기…파리올림픽 한 달 앞으로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는 파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데요.

폭염과 테러 위협은 이번 올림픽의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의 명물, 에펠탑 한가운데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100년만이자 통산 세 번째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이처럼 파리는 올림픽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토니 에스탕게 /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 "에펠탑은 개막식과 선수들의 메달 수여식 등 대회 전반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들이 17일간 열전을 벌입니다.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탓에 우리나라의 선수단 전체 수는 150명을 밑돌 전망입니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최소 인원인데, 양궁과 배드민턴, 태권도, 수영, 유도 등에서 5~6개 정도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도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합니다.

폭염은 파리 올림픽의 가장 큰 걱정거리.

영국의 한 스포츠 협회는 "파리 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더운 올림픽이었던 도쿄올림픽보다 더 더울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겠다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폭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 잊을 만 하는 나오는 테러 위협, 그리고 올림픽 직전 진행되는 총선 후 프랑스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로랑 누네즈 / 파리 경찰청장> "우리는 선거 후 시위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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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