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물겠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심할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오늘 아침은 비교적 선선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출근길, 다소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비구름이 물러난 자리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낮아질 텐데요.
오늘 최저기온, 서울이 19.1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일부 전북과 경북 지역은 15도 안팎까지 내려가 서늘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부터 보시면 서울이 19.1도, 전주 18.9도, 춘천 16.7로 요 며칠보다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이 27도, 대구 29도 예상되는데요, 다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심하겠습니다.
어제 비가 그치고 '꿉꿉하다'고 느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건조한 더위와는 다르게,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된 건데요.
이 때문에 기온은 낮아도 체감하는 더위는 비슷하겠습니다.
낮 동안 볕을 가려줄 구름의 양이 적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쁘겠습니다.
특히,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은 '매우 높음' 단계를 넘은 '위험' 단계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낮 시간대 실내에 머무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전국 날씨도 보시면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을 주의하셔야겠고요.
밤에 강원 영동 지역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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