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어제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30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합동 감식이 예정돼 있는데요.
전문가를 연결해 이번 화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님 나와계시죠.
<질문 1> 화재 현장에 대해 내려졌던 경보령은 일단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됐습니다. 진화 과정은 어느정도 진행됐다고 보면 맞을까요?
<질문 2> 아직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오전 구조견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죠?
<질문 3> 이번 사고 사상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정부도 피해자 지원 방안을 점검 중인데요.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사망자 검시에 착수했습니다?
<질문 4>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화재 안전 교육이 실시됐는지도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여요?
<질문 5> 이번 화재는 초기 진화에 무척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하고 보관한 공장인데,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도 어렵고 불길도 세다면서요?
<질문 6> 배터리 셀 화재의 경우 진화가 오래 걸리는 이유가 뭔가요? 진화가 완료된 이후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공장과 가까운 인근 주민들에게도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질문 7> 과거에도 배터리로 인한 큰 화재 사고가 있었나요?
<질문 8> 처음 불이 난 2층 작업장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인데,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오늘 합동 감식 이후 나오겠죠?
<질문 9>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화재 사고에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텐데요.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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