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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김주형 선수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김종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양희영은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상금은 156만달러, 약 21억원입니다.
공동 2위 선수들에게 두 타 앞선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3번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파3 5번홀과 파4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앞서 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낼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는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는데, 세계 랭킹 25위인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15위 안쪽으로 들어갈 것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또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LPGA 무승 행진도 15경기에서 끝났습니다.
한편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연장전을 치른 김주형은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개인 통산 4승에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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