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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홍수 피해 속출…광둥성 47명 사망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남부 홍수 피해 속출…광둥성 47명 사망
  • 송고시간 2024-06-23 10:29:40
중국 남부 홍수 피해 속출…광둥성 47명 사망

[앵커]

중국 남부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메이저우시는 40여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임민형PD입니다.

[리포터]

중국 남부 광둥성 메이저우시 한 마을 전체가 누런 흙탕물에 잠겨버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살을 가르며 주민들을 구조하러 다닙니다.

구이린시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한 남성이 자전거를 붙잡아 보지만 강한 물살에 몸을 가누지를 못합니다.

동부 안후이성에서도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집이 무너지는 영상이 고스란히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 CCTV는 남부 메이저우시를 관통하는 쑹위안강은 역대 최악의 홍수를 기록해 현재까지 광둥성 일대에서만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중앙CCTV 앵커> "(마을 전체가 이미 물에 잠긴 상황이어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정 로프를 이용해 주민들에 구조작전을 전개했습니다."

이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장마철에 접어든 뒤 1221.6mm로 예년 같은 기간에 배에 달합니다.

메이저우시 메이셴구와 자오링현 경제적 손실은 각각 약 2천18억 원과 약 6천 9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중국 #홍수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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