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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에어컨 수리하다 7채 태워…여름철 냉방기 화재 주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에어컨 수리하다 7채 태워…여름철 냉방기 화재 주의
  • 송고시간 2024-06-21 19:44:40
[뉴스프라임] 에어컨 수리하다 7채 태워…여름철 냉방기 화재 주의

<출연: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제 서울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곱 집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됐는데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사용하는 냉방 기기가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냉방기기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영상을 보면요.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면서 일곱 집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면 불길이 상당히 거셌습니다.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고 일부는 연기를 마셔서 병원을 찾기도 했는데요. 에어컨 실외기 수리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문제가 있던 겁니까?

<질문 2>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 수리하다가 벌어진 사고인데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부터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럼 이런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질문 3> 다행이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연기를 마셔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영상으로 봐도 연기가 위로 빠르게 확산되더라고요?

<질문 4> 다시 에어컨 실외기 얘기로 돌아가서요. 미관상의 문제 또 실외기 낙하, 설치기사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서 공동주택은 2020년부터 에어컨 실외기를 실내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내부에 실외기가 있는 경우 환기라든가 주의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질문 5> 새로 에어컨을 구입한 경우 성능도 더 좋고 실외기에 먼지도 덜 쌓였으니 화재 걱정은 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프레온 가스가 최근 친환경 냉매로 대체, 친환경 냉매가 '가연성 가스'라 화재 위험)

<질문 6> 앞서 그제(19일)도 아파트에서 화제가 있었습니다. 목동 아파트 지하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죠?

<질문 7> 종이류 등 각종 가연성 물질이 있는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8> 최근 잇따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아파트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요?

<질문 9> 물론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불이 났을 경우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도 만약을 위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화재 발생 시 일단 몸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것을 먼저 떠올릴 것 같은데,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인명피해를 키울 수도 있다고요?

<질문 10> 화재가 자신의 집에서 났느냐, 다른 집에서 발생했느냐에 따라 대피 방법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질문 11> 이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름에 외출 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휴대용 선풍기, 일명 '손풍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용 도중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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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