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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죄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죄 없어"
  • 송고시간 2024-06-20 14:04:42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죄 없어"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늘(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역시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라는 건 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의 여부, 혐의의 여부 또한 역시 마찬가집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고발에 따라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임 회장 등에 대해 3월부터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왔고, 지난달에는 전공의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말에도 한 차례 경찰 소환에 응했는데, 당시엔 한 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고발된 다른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진행돼 막바지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내 강경파로 지난 5월 회장에 취임한 임 회장은 최근 열린 의협 집회에서 의사단체와 상의 없이 '27일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가 의료계 내부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기자 양재준]

#임현택 #집단사직 #업무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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