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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경보'…제주 본격 장마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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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올해 첫 '폭염경보'…제주 본격 장마철 시작
  • 송고시간 2024-06-20 13:34:06
올해 첫 '폭염경보'…제주 본격 장마철 시작

[앵커]

6월인데 벌써부터 날씨가 무척 뜨겁습니다.

경기 고양 등에서는 올해 첫 폭염경보도 발령됐는데요.

제주에 이어서 주말에는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기온이 35.8도까지 올라 6월 중순으로는 75년 만에 가장 더웠고, 광주와 경주는 37도를 넘어 6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오늘도 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경기 고양과 용인 등에서는 전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도 발령됐습니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내일까지도 중부 내륙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심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남부는 비 내리고 구름이 다소 껴서 기온이 덜 오르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에서는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 최대 120mm, 산간에는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장마 구름이 한반도 쪽으로 더 북상해서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남부 지방도 본격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 입니다. (kimjh0@yna.co.kr)

#폭염 #체감온도 #장마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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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