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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불티나네…냉방 가전에 방충제품까지 인기

경제

연합뉴스TV 폭염에 에어컨 불티나네…냉방 가전에 방충제품까지 인기
  • 송고시간 2024-06-20 09:28:56
폭염에 에어컨 불티나네…냉방 가전에 방충제품까지 인기

[앵커]

한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전업계에도 이른 특수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각종 벌레를 퇴치하기 위한 상품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가전제품 판매장.

아침부터 직원들이 판매된 에어컨을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가전업계도 이른 특수를 맞이했습니다.

통상 가전업체의 여름철 특수는 7월부터 시작되지만, 올해는 6월부터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냉방 가전 수요가 일찍 늘어난 겁니다.

이달 들어 이 업체의 에어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도 28% 더 많이 팔렸습니다.

<김명준 / 전자랜드 용산본점 부점장> "작년보다 일찍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판매가 늘어남과 동시에 제습기와 선풍기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벌레, 특히 올해 러브버그와 모기의 개체 수가 크게 늘면서 방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서는 벌레가 급증한 지난해부터 '해충퇴치/위생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충제부터 해충퇴치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 최근 방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62%나 급증했습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창훈 황종호]

#무더위 #냉방 #가전 #방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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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