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쉬어갈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6월인데 8월처럼 더운 요즘입니다.
오늘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연일 폭염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66년 만에 가장 높은 6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이 35도, 경기도 고양과 강원도 정선이 36도까지 올라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중부와 다르게, 남부는 장맛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아침에는 호남과 영남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제주에 최대 150mm, 제주 산지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호우에 대한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고요.
그 밖의 호남과 영남으로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남부지방은 강한 바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권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각 서울은 23.4도로 예년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강릉은 26.2도로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이 되면 중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부산이 28도로 폭염이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서울은 절기상 하지인 내일까지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내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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