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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건강 관리 앱이 인기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보도에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무동력 트레이드밀 100개가 깔렸습니다.
<현장음> "쓰리, 투, 원!"
출발 신호에 참여자들이 힘차게 걷기 시작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손목닥터 9988' 앱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기면서 기념행사가 열린 겁니다.
이 앱은 3년 전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렇게 손목닥터 앱과 스마트 워치가 연동되어, 걸음 수와 심박수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됩니다.
사후 대처보다는, 먼저 건강한 습관을 들이자는 취지입니다.
<백명철 / 서울시 건강정책팀장>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요.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 생활 습관을 형성시킬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전희태 / 서울 강서구> "하루에 8천 보씩 걸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많이 건강이 좋아졌어요."
습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인데 미션을 수행해 얻은 포인트는 병원, 약국 등에서 실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김복순 / 서울 구로구> "미션을 하려고 일부러 걷고 운동을 하고 일부러 막 해요. 집에서 비 오는 날도 러닝 머신이라도 해요. 자전거도 타고… "
충남도에서도 걷기 운동 장려를 위해 앱 '걷쥬'를 운영 중입니다.
현재 이용자 수는 56만여 명으로 도민 4명 중 1명이 사용 중입니다.
이외에 경기 성남시에서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앱을 이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진일]
#서울시 #손목닥터 #걷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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