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미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만6천7백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는 15.6% 늘었는데, 유럽과 대양주 등 다른 장거리 노선 승객은 이 기간의 70% 수준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출장과 관광 수요가 늘면서 항공업계가 미국 노선 공급석을 확대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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