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자신을 공개 저격한 전공의 대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3일 일부 전공의가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의협이 전공의 문제에 손 떼길 바란다면 더 이상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박단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협 중심의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소식을 공유하며 임현택 회장은 왜 본인이 중심이라고 하냐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들의 갈등을 두고 기성세대인 의협에 대한 전공의들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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