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순차 재건축에 돌입하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를 반영한 이주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원하는 이주계획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설문에는 이주 희망 지역과 희망 주택 유형·평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향 여부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이주계획을 신도시별로 세우는 정비 기본계획에 담을 계획인데, 초안은 8월 중 공개됩니다.
정부는 당초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1기 신도시에 최소 1곳씩 '이주단지'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임광빈 기자(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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