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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담 캠페인에…10년간 청소년 흡연율 절반 이상 줄어

경제

연합뉴스TV 노담 캠페인에…10년간 청소년 흡연율 절반 이상 줄어
  • 송고시간 2024-05-31 19:33:04
노담 캠페인에…10년간 청소년 흡연율 절반 이상 줄어

[앵커]

오늘(31일)은 제 37회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정부는 '노담' 캠페인을 통해 금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는데, 실제 청소년들의 흡연율도 10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아직 피우시는 분들 있으시면 "이참에 금연"해보면 어떨까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는 말이 있지만 금연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부는 2020년부터 '노담멤버스' 금연 광고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인식 개선에 나서왔습니다.

"멋있어 보일 거라고? 그걸 누가 믿냐? 우린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 세대!"

이 같은 노력과 함께 10년 전 9.2%였던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해에는 4.2%로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올해는 "담배 산업으로부터 아동 보호"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헌주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 "담배 기업의 가치와 담배 제품, 나아가 흡연 행위 자체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포장하려는 시도는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액상형 전자 담배 등 신종 전자 담배와 함께 가향 담배 등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차관>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제품에 대한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하고, 일상 생활에서 너무 쉽게 접하는 담배 광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첫 번째 금연 광고로 '이참에 금연' 편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참은 김에… 금연해!"

흡연자가 담배를 참게 되는 일상을 '나도 모르게 금연을 시작한 순간'이라고 바꿔 생각해 금연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는 내용의 캠페인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보건복지부 #금연 #노담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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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