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예산을 심의하는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가 한반도에 미국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표적인 매파인 로저 위커 상원의원은 러시아와 중국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예산 증액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위커 의원은 다음달로 예정된 상원 군사위의 국방수권법안 심사에 자신의 제안을 개정안 형태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이 국방 예산 증액 범위를 전년 대비 1%로 제한해, 위커 의원의 제안이 관철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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