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파병론' 프랑스, 우크라에 군 훈련교관 먼저 파견하나

세계

연합뉴스TV '파병론' 프랑스, 우크라에 군 훈련교관 먼저 파견하나
  • 송고시간 2024-05-28 17:06:52
'파병론' 프랑스, 우크라에 군 훈련교관 먼저 파견하나

[앵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병 훈련 교관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실화할 경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파병 불사론'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의 우크라이나군 훈련 교관 파견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프랑스가 이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파견되는 교관의 현지 훈련소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문서를 결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곧바로 양국이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당국도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날 독일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더 적극적인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현지시간 26일, 베를린)> "오늘날 평화의 편에 선다는 것은 법에 힘을 실어주는 걸 의미합니다. 평화는 항복이 아니고, 원칙의 포기도 아닙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재차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도 공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현지시간 27일)> "(이 합의에는) 우크라이나에 2024년까지 10억 유로 (1조 4천억원)의 군사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면서, '무기 지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선봉에 서고 있지만, 미국은 물론, 독일 등 여러 나토 회원국은 여전히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프랑스 #우크라이나 #훈련교관 #나토 #스페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