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며 규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연합뉴스의 질의에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하고 북한의 고립만 심화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공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한국, 일본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북한에 진지한 대화에 나설 것을 압박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위성 발사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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