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접경한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 측 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SNS에 "이집트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조사 중"이라며 "이집트 측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도 라파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탱크 등을 동원해 라파 국경검문소의 가자지구 쪽 구역을 장악했고, 이에 이집트는 불만을 표출하며 구호품 반입에 협조하지 않는 등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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