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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 성지·휴식공간으로…지하철 역사의 '변신'

사회

연합뉴스TV 러너들 성지·휴식공간으로…지하철 역사의 '변신'
  • 송고시간 2024-05-26 10:10:17
러너들 성지·휴식공간으로…지하철 역사의 '변신'

[앵커]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오면서 실내 운동 대신 실외 달리기로 건강을 유지해온 분들이 많은데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안에 달리기를 사랑하는 '러너'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배규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내부입니다.

러닝 트랙 모양으로 장식된 계단을 내려가면, 러닝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락커룸이 눈길을 끕니다.

한 층을 더 내려오면, 지하철 개찰구 바로 옆에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 1호로 개관한 이른바 '러너스테이션'입니다.

이곳엔 이렇게 런닝머신이 설치돼 있는데요. 전문 코치도 항상 대기하고 있어 직접 자세 교정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런닝머신을 뛰고 나면 모니터에 달린 시간과 거리가 표시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약 8.4km에 달하는 여의도 한강공원 둘레길을 달리면 입구에 설치된 랭킹 보드로 개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관 첫주부터 수많은 러너들이 찾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즐깁니다.

<백민혁·최다빈 / 경기 안양시, 경기 화성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달리기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들리셔서 한번 뛰어보고 자세 교정도 하고…."

<노수임 /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 "(시민들이) 한강공원도 많이 찾아주면서 러닝을 편안하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자양역, 뚝섬역 등에 다양한 테마를 가진 펀스테이션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달리기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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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