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현장 맞춤형 재정 운용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정부가 할 일이 태산이지만 재원은 한정돼 있습니다.
마음껏 돈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정부 재정을 살펴볼 때면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가장과 같이 답답한 심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건전재정이 무조건 지출을 줄이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효율적으로 쓰자는 얘기입니다.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 필요한 곳에는 제대로 써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각 부처는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주기 바랍니다.
민생을 풀어내는 답은 절대로 책상 위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현장을 보고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각 부처의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도 철저하게 현장 맞춤형으로 해야만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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