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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매각 안 할 가능성 언급…네이버, 라인 지킬까?

경제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매각 안 할 가능성 언급…네이버, 라인 지킬까?
  • 송고시간 2024-05-15 14:58:37
[뉴스초점] 매각 안 할 가능성 언급…네이버, 라인 지킬까?

<출연 :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대통령실이 이른바 '라인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네이버는 일단 시간을 번 모양새인데, 일본의 압박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라인 사태' 처음부터 들여다보죠. 라인은 일본인 10명 중 8명이 쓰는 '국민 메신저'죠. 네이버가 만들었고 2011년부터 서비스 중인데요. 지금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고 있습니다. 왜 나누게 된 겁니까?

<질문 2> 이번 사태가 본격화된 건 올해 봄부터였죠. 일본 정부가 지난해 11월 일어난 라인의 개인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두 차례 행정지도를 했습니다.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질문 3> 개인 정보 유출을 빌미로 회사 지분까지 매각하라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쌓은 회사를 강탈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라인이 대만이나 태국 등 동남아에서도 1위 메신저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이 부분까지도 넘어갈 수 있는 건가 하는 걱정마저 나오는 거고요?

<질문 5> 그간 네이버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던 대통령실, 어제부터는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브리핑했는데요. 오는 7월 1일까지는 시간을 좀 벌었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질문 6> 하지만 일본 총무상은 재차 압박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 측에 "네이버와 지배적 자본 관계를 탈피하라"고 요구한 건데요. 그러면서 "자본 관계 재조정은 경영권 박탈이 아니"라고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질문 7> 해외 메신저뿐 아니라 라인 관련 기술자들 모두 우리나라 법인인 라인플러스에서 관리했던 터라 2,500명 직원들 일자리가 우려됐던 거였는데요. 일단 한시름 놓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네이버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8> 네이버 노조는 지분 매각 반대 성명을 냈고요. 사측은 지분을 팔지 않으면 웹툰 등 일본 내 다른 사업에 불똥이 튈지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사태 중장기적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고 또 정부는 어디까지 나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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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