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을 일으킨 제주산 흑돼지의 품질 개선을 위해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흑돼지 도체 등급판정 기준 개선을 농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장이 느리고 비계가 많은 흑돼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등급판정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우리나라는 흑돼지와 백돼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흑돼지 등급판정 제도를 마련하도록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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