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당초 예상됐던 6월 말~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치르려면 최소 40일이 필요한데, 원내대표 선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지연 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에, 황 위원장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당무를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황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선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열심히 잘 일하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식사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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