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시흥시의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근로자 등 7명이 다쳤고 그 중 1명은 중상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4시 30쯤입니다.
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상판이 붕괴됐습니다.
사고는 크레인으로 교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공사 근로자 등 총 8명이 다쳤습니다.
50대 부상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중상자 1명은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자 중 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공사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낙하 지점 주변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차량 내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구조물 추가 추락에 대비하며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우회 조치를 하면서 혹시 모를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사고 현장 인근 도로를 통제 중이니 차량을 우회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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