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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이스라엘, 6일만에 이란 본토 보복공습…군 기지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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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현장] 이스라엘, 6일만에 이란 본토 보복공습…군 기지 겨냥한 듯
  • 송고시간 2024-04-19 14:35:22
[뉴스현장] 이스라엘, 6일만에 이란 본토 보복공습…군 기지 겨냥한 듯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연구실장>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엿새 만에 이란 본토를 향한 보복 타격에 나섰습니다.

공격 지역에 이란 핵시설이 위치해 있어 핵시설을 겨냥한 것 아니냔 우려도 나왔는데요.

핵시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감행한 배경은 무엇일지,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연구실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란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후, 과연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냐가 주목받았는데요.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국 참고 있던 방아쇠를 당겼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특히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가한 이란의 도시, 이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이스파한입니다. 이스라엘이 이 지역을 콕 짚어 공격을 가한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눈길을 끄는 점은, 이스라엘이 왜 오늘 보복을 감행했을까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있는 하메네이의 생일인데요. 혹시 이스라엘이 이런 점도 염두에 두고 공격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당초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격을 받자마자 재보복에 나설 의지를 내보였지만, 미국 정부의 반대로 보복을 망설여 왔는데요. 미국의 만류에도 결국 공격받은 지 엿새 만에 결국 보복에 나선 건,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특히 최근 미국은 라파에서 하마스 잔당 제거를 위한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았습니까 그 조건이 바로 '재보복 포기다' 이런 해석들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결과적으론, 양쪽 다 공격하게 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요?

<질문 6> 다시 이란의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이란이 군사 퍼레이드까지 벌이며 공격에 성공했다고 자축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이런 이란의 행보도 이스라엘을 자극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하지만 재보복에 나섰다는 건, 곧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이스라엘을 말려왔던 건데요. 이제 이란이 또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입니다. 이란의 대응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8> 특히 우려됐던 점이, 이 아스파한 지역에 이란의 핵 시설이 있다는 겁니다. 앞서 이란이 만약 핵 시설이 공격받는다면 핵 원칙을 재검토하겠다, 이렇게 핵 카드까지 꺼내 들며 경고했는데요. 일단 핵 시설은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가뜩이나 커지는 위기감에, 핵 위기까지 더해지는 것 아니냐 우려가 큰데요.

<질문 9>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치솟은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도 며칠째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친이란 민병대가 있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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