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750마리의 산양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과 산양복원증식센터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산양 530여 마리가 폐사했고 이후 이번 달 200여마리의 폐사 신고가 추가로 이뤄졌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산양은 전국에 약 2천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약 3분의 1 가량이 사라진 셈입니다.
폐사 원인으로는 먹이 부족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막기 위해 설치된 울타리가 산양의 이동을 제한한 점 등이 꼽힙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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