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치솟은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 통화·재정 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2일) 기자간담회에서 "날씨가 나빠지면 생산성이 줄어든 데 재정 지원을 해줘야 하고, 날씨가 좋아져 생산이 늘고 가격이 폭락하면 또 생산자를 보조해줘야 한다"며, "이것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를 재정 또는 수입으로 해결할지에 대해 "국민적 합의점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 덧붙였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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