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한 만큼 더 많은 실망을 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1일) 브리핑에서 "모든 국민과 12만 의사들은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했지만, 담화문에서는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의대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계의 의견은 들어주지 않았던 시간이었다면서 "해법이 아니라고 한 의대정원 증원 2천명 부분만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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