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의대 증원 이슈로 올해 입시 판도는 대변화가 예상됩니다.
의대 합격선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이공계 대학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지방 유학생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입시전문가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어서오세요.
<질문 1> 정부가 내년 전국 32개 의대 모집 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하고 대학별 정원도 확정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의대는 원래 인기가 많은 학과지만 이번 대학별 정원 발표 이후 그런 경향이 뚜렸해졌나요?
<질문 2> 정부가 2천 명 의대 증원분 대부분을 비수도권에 배정했죠. 일부 지방의대는 정원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으면서 비수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지방 유학'이 많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더라고요? 실제 이른바 지방 유학에 대해 문의하는 학부모, 학생들이 많아졌습니까?
<질문 3> 그간 의대는 '수학 1등급'에 집중했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수학 3등급을 받은 학생도 입학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요. 수능 성적을 아예 안 보겠다는 의대도 나왔습니다. 당장 올해 수능이 8개월 정도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질문 4> 지역인재전형 10명 중 8명 이상은 수시로 뽑기 때문에요. 수험생들 학교 내신 관리도 중요해집니다. 그렇다면 수능 최저기준도 지금보다는 낮아질까요?
<질문 5>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의대로 향할 전망인데요. 의대 증원이 이공계 커트라인 하락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의대 쏠림이 더 심화하면서 이공계 교육이 황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거든요?
<질문 6> 지금 나오는 여러 보도들을 보면 학생들 뿐 아니라 n수생, 심지어 직장인들도 의대 준비를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실제 문의가 많이 있습니까?
<질문 7> 의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열풍도 더 심해지고 사교육비 부담도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오거든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 8> 새로운 입시요강은 5월 말이나 돼야 나옵니다. 무전공 정원 확대뿐 아니라 올해도 이과생의 '문과 침공' 논란은 이어질 걸로 보여서요. 어느 때보다 올해 입시, 더욱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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