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조사 과정에서 경찰에 사건 이첩을 보류하고,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외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소환 조사 이후 앞으로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출국금지 조치를 한 바 있는데, 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의 출국 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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