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정례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당 지지도를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39%, 민주당 3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공천 내홍에 휘말린 가운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이 여론의 지지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총선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은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포인트 앞섰고, 인천·경기에선 민주당이 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표심 변화가 눈에 띄었는데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떨어졌고,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도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33%로 한 달 전 조사와 같았지만, 민주당은 26%로 9%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엔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민의미래 2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4%, 13%로 오차범위 내 박빙을 이뤘습니다.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9%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야권 비례정당 37%, 조국혁신당 28%로 갈렸습니다.
양당 가운데 공천을 더 잘하는 정당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34%는 국민의힘을, 23%는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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