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전 7시 24분쯤 제주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33t급 어선 A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엔 선장 B씨 등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8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선장 B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 9척과 헬기 1대를 현장에 급파해 실종 선원을 수색하고 있지만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4m에 이르는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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