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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신학기 앞서 학원 점검…'의대반 열풍' 우려도

사회

연합뉴스TV 교육당국, 신학기 앞서 학원 점검…'의대반 열풍' 우려도
  • 송고시간 2024-02-22 20:00:17
교육당국, 신학기 앞서 학원 점검…'의대반 열풍' 우려도

[앵커]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당국이 서울 강남 학원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습비를 과도하게 받고 있는 건 아닌지 학원법 위반 여부를 살펴본 건데요.

의대 입시반 등 사교육 열풍에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강남 학원가를 찾아 합동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오석환 / 교육부 차관> "학원에 가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보면 신학기 학원 유발 수요도 있고 그걸 대비해 가지고 방학 중에 이뤄지는 학원 유발 수요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 어떤지 같이 살펴보고 왔고요."

학원에서 기준을 초과해 교습비를 징수하고 있는지 등 불법 행위를 살펴본 겁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습비 조정 기준을 보면 입시 단과학원은 분당 130원, 종합학원은 148원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가 결정된 이후 의대 입시반 열풍이 거세다는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강남 학원가에선 초등학생부터 의대를 준비하는 입시반이 개설된 상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의대 정원 증가를 이유로 과도한 사교육 열풍을 유도하는 운영과 등록된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까지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 등록된 학원 및 교습소 800여 곳을 대상으로 교습비 등 관련 위반사항 점검을 마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 기자 함정태]

#사교육 #학원 #의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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