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사칭해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돈을 뜯어낸 강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인질강도 및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9시 15분쯤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B씨를 협박해 1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수갑을 가지고 경찰관 행세를 하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추방하겠다고 피해자를 협박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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