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제강점기 동양 제일의 테너로 불린 성악가 이인선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흔하지 않은 소재에 매력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뮤지컬 '일 테노레' 중> "어둡고 험한 세상. 더 밝게 빛나리다. 찬란한 우리들의 꿈"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 모임 회원들이 공연을 준비합니다.
번번이 일제의 훼방을 마주하면서도 끝끝내 무대를 올리기 위해 힘을 합치는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의대생이었지만 성악가가 된 '조선인 최초 테너' 이인선을 중심으로 오페라 스타일의 넘버들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뮤지컬 '일 테노레' 중> "그리하여 내 사랑이여. 그대 내 영혼 그댄 내 시작, 내 결말."
<서경수 / 뮤지컬 배우> "캐릭터, 스토리, 넘버, 하나 빠질 것 없이 정말 모든 게 매력적이고 더 매력적으로 될 예정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가 김준수, 유태평양 등 스타 소리꾼들의 목소리로 무대에 오릅니다.
세례자 요한을 사랑한 공주 살로메와 이를 둘러싼 헤롯 왕가의 욕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창극 '살로메' 중> "이 세상 그 무엇도 옳지 않아! 당신의 입술처럼"
스타 연출가인 고선웅이 극단적인 결말로 각색했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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