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이 오늘(2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대표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개혁의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라며 총선 승리와 개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개혁신당'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24일 만인데요.
당은 오늘(20일)까지 입당을 신청한 사람이 5만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창당대회에서 개혁신당은 당 대표를 이준석 대표로 선출하고 당 정책위의장에 김용남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최고위원으로 이기인, 천하람, 허은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김철근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개혁의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거대 양당 체제를 비판하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편이 돼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은아 최고위원은 '함께 가면 길이된다'고 강조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한듯, "길이 아닌 곳에서 아무리 뭉쳐 다니면서 길이라고 우겨봐야 그 길은 길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축사에서 "시대적인 과제를 위해서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 일을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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