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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영화 '서울의 봄', 33일 만에 천만 달성…의미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영화 '서울의 봄', 33일 만에 천만 달성…의미는
  • 송고시간 2023-12-24 15:14:57
[뉴스초점] 영화 '서울의 봄', 33일 만에 천만 달성…의미는

<출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두 번째 천만 영화입니다.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이 대망의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3'가 지난 7월 1일 천만 돌파에 성공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인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코로나 이후 한동안 침체됐던 극장가에 봄을 부른 값진 영화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시리즈가 아닌 단일 영화로 첫 천만 성공이란 사실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2>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 당시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소재와 극장 비수기인 11월 개봉했음에도 천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뭘까요?

<질문 3> 선악의 대결 구도 아래 긴박감을 살려낸 '서울의 봄'은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N차 관람은 물론이고, 영화가 끝난 직후 SNS에 이른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는데요. 체감하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게 영화가 갖는 힘이 아닐까 싶거든요?

<질문 4> 탄탄한 이야기와 몰입감을 극대화한 연출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힙니다. 황정민 배우가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 배우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는 등 물오른 명배우들 연기도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5> '서울의 봄'은 출연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개인 필모그래피도 다시 쓰게 했는데요. 천만이 남긴 기록들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6>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도 극장가의 관심사입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뒷심이 상당한데요. 최종 관객 수, 얼마까지 예상하세요?

<질문 7>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입니다. 김한민 감독이 10년에 걸쳐 만든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이죠?

<질문 7-1> 노량해전의 생생한 전투와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순간을 담아낸 영화인데, 시리즈 중 첫 편 명량은 지난 2015년 1800만 가까이 관객을 동원하며 아직도 깨지지 않는 한국 영화 최고 관객수 1위에 올라 있거든요. 마지막 편 노량, 앞선 시리즈들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질문 8> 코로나19 이후 극장을 대신하는 OTT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한국 영화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연말 역사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영화계가 반색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만들어서겠지만 역사 영화들이 극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9> '서울의 봄'이 오랜만에 극장가에 가져온 활기를 '노량'이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극장가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 '노량'의 관람 포인트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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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