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덜란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12일)부터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공식 환영식과 왕국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수교 62년만에 우리나라 정상으론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으로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왕궁 리셉션 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을 방문합니다.
ASML은 초미세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지난 10일)> "대통령은 ASML 방문은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윤 대통령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외국 정상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도 찾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7일)> "우리 정부로서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화성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과 관련해서도 이번 ASML 방문이 우리에게 나름대로의 힌트와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이번 ASML 방문에선 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인들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같은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방문 기간 중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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