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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연결에서 새 출발로' 해외입양 동포대회 개막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연결에서 새 출발로' 해외입양 동포대회 개막
  • 송고시간 2023-12-11 13:05:59
[현장연결] '연결에서 새 출발로' 해외입양 동포대회 개막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14일까지 열려…미국 등 14개국서 121명 참가

[앵커]

오늘(11일)부터 나흘간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열립니다. 입양동포가 모국을 깊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래 처음 열리는 건데요. 모국과의 유대감 형성과 입양동포 간에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입니다.

관련해서, 앞서 강복원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대회 개최 소감 먼저 부탁드립니다.

[강복원 /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

지난 6월 5일 저희 재외동포청이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한인 입양 동포들을 초청해서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그리고 한인 동포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한인 동포들이 그동안 같이 고생했던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게 돼서 이 대회가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캐스터]

그럼 대회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강복원 /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

저희 재외동포청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크게 첫 번째는 연결이고 두 번째는 새로운 도약입니다. 연결은 말 그대로 한국에 뿌리를 둔 해외입양 동포들이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그 연결에서 시작이고, 2번째 저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새로운 출발입니다.

지금까지 소외됐던 한인 입양 동포들이 새롭게 형성된 모국과의 유대감을 통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캐스터]

앞으로 재외동포청이 입양 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유대감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강복원 /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

지난 6월 5일 출범한 저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보호와 지원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한인 입양 동포들을 위해서 저희가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서는 해외 입양 동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미국의 해외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을 지원할 테고, 그리고 해외 동포들의, 해외 입양인들의 실태 조사를 통해서 새로운 정책을 추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오늘과 같은 이러한 대회를 확대 개최해서 해외 입양 동포들이 고국과 모국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재외동포청은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면서 우리 해외동포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는 그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2023 세계 한인 입양 동포대회는 오늘부터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입양 동포에게 이번 행사는 한국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덴마크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입양 동포와 동반 가족 등 모두 121명이 강연과 토론, 모국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요.

법무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 유관 기관들도 참여해 재외동포 비자 취득과 국적 회복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섭니다.

또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기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산업 시찰을 통해 고국의 발전상도 돌아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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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