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도 옷차림이 평소보다 훨씬 가벼웠죠.
볼에 닿는 따스한 바람에는 봄이 묻어나는 듯했는데요.
오늘 최고기온 서울 15도를 넘어섰고요.
남부 곳곳으로는 20도 안팎까지 올라서 이맘때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돌았습니다.
추위는 주춤하지만 달갑지 않은 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쁜 상태인데요.
차츰 바람이 강해지고 비도 내리면서 내일은 먼지가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때아닌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다면 월요일은 때아닌 호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제주산지에는 150mm 이상, 동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게다가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서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순간초속 15m, 해안과 산지로는 더 강한 돌풍이 예상되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비구름은 화요일 오전에 대부분 물러가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서도 전국에 눈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휴일날씨 #평년웃돌아 #내일전국비 #호우 #폭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