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날이 많이 포근합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기준으로 아침에는 영하 2.3도, 한낮에는 5도 안팎을 보이는데요.
오늘 아침에 서울 12도 선에서 출발했습니다.
한낮에는 16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겠습니다.
그해 지역도 보시면 한낮에 대구가 19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청주 18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추위는 주춤하지만 공기질은 나쁘겠습니다.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대기의 흐름이 느려졌는데, 국외 미세먼지까지 들어오겠습니다.
오늘 중부를 중심으론 종일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충북과 전북, 경북은 밤 한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끼는 정도겠고요.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으로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고요.
오늘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제주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이 차츰 확대돼서,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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