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첫 소환 조사를 앞둔 송영길 전 대표가 출석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늘(4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른바 '청주 간첩단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송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된다면 민주당의 우당으로 윤석열 정부와 싸워나가는 연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신당 창당 필요성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는 '돈봉투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8개월 만인 오는 8일 오전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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