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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 서울 체감 -13도…추위 속 대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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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1월 마지막 날 서울 체감 -13도…추위 속 대설도
  • 송고시간 2023-11-30 13:05:42
11월 마지막 날 서울 체감 -13도…추위 속 대설도

[앵커]

전국적으로 때이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을 보이겠고, 주말까지도 강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서해안 곳곳으로는 많은 눈도 내려 쌓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9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1.6도, 경기 파주 영하 9.5도, 충북 제천은 영하 8.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영하 7.3도로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은주를 보였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했습니다.

강원 설악산에선 새벽 시간대 체감 온도가 영하 31.1도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도 최저체감온도가 영하 12.6도를 보여 예년 한겨울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낮에도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5도 안팎을 보이는 등 매우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 전남 장성과 영광, 전북 고창과 부안, 정읍 등 서해안 곳곳으로는 내일까지 대설이 예상됩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곳곳으로 빙판길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감속 운행을 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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