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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서울 체감 -12.4도…서해안 대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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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칼바람에 서울 체감 -12.4도…서해안 대설 주의
  • 송고시간 2023-11-30 07:50:07
칼바람에 서울 체감 -12.4도…서해안 대설 주의

[앵커]

한겨울 못지않은 강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2도를 밑돌았습니다.

서해안 곳곳으로는 눈도 내립니다.

자세한 한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8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1.1도, 경기 파주 영하 9.2도, 충북 제천에서도 영하 7.3도를 보여 이달 최저를 보였습니다.

서울도 영하 6.7도로 이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

강원 설악산에선 새벽 시간대 체감 온도가 영하 31.1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12.4도를 보이는 등 예년 한겨울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대부분, 경북 북부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 체감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서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광주와 전남, 전북에 2에서 7cm, 충남 서해안에서도 최고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으로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감속 운행을 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한파 #겨울 #추위 #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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