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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용산 150곳 빨간 글씨로 '이갈이' 낙서한 미국인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클릭] 용산 150곳 빨간 글씨로 '이갈이' 낙서한 미국인 外
  • 송고시간 2023-11-28 09:26:30
[핫클릭] 용산 150곳 빨간 글씨로 '이갈이' 낙서한 미국인 外

▶ 용산 150곳 빨간 글씨로 '이갈이' 낙서한 미국인

서울 용산구 일대 150여 곳에 빨간 글씨로 '이갈이'라는 낙서를 한 3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일대의 주택 대문, 굴다리, 쓰레기통, 도로 노면, 전봇대, 상점 셔터 등 155곳에 낙서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온 A씨는 용산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와 특수펜 등을 이용해 '이갈이', 미국 의학용어로 '이갈이'라는 뜻의 'bruxism', 'brux' 등 한글과 영어를 섞어 마구잡이로 낙서를 했습니다.

또 A씨는 SNS 등에 자신을 '이갈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낙서를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평소 이갈이 방지 장치를 물고 자야 할 정도로 이갈이가 심하다.

이갈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이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현재 출국정지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북한사이트에 시 응모해 당선…국가보안법 위반 실형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주최한 작품 경연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시를 응모해 당선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가 '우리민족끼리'에 응모한 글에는 북한식 사회주의 통일이 이뤄지면 무상주택과 직업 등이 주어진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재판부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를 미화·찬양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이적 표현물 상당수를 제작·반포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 뉴질랜드서 한인장관 탄생…한국어로 취임 선서

뉴질랜드에서 첫 한인 출신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멜리사 리, 한국명으로는 이지연 의원입니다.

리 장관은 어제(27일) 열린 뉴질랜드 새 정부 출범식에서 경제개발부와 소수민족부,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의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리 장관은 취임식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습니다.

1966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 장관은 뉴질랜드 공영 방송에서 진행자와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으며 유명해졌습니다.

지난 2008년 뉴질랜드 국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총선을 통해 6선 의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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