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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침체 깊어지는 한국영화…OTT가 불러온 극장가 변화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이슈+] 침체 깊어지는 한국영화…OTT가 불러온 극장가 변화는?
  • 송고시간 2023-11-22 14:38:55
[이슈+] 침체 깊어지는 한국영화…OTT가 불러온 극장가 변화는?

<출연 : 김효정 영화평론가>

한국 영화계의 활기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이 5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한국영화 시장, 연말 특수를 맞아 반등할 수 있을까요?

김효정 영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요즘 한국 영화계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흥행 전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만큼 흥행하는 게 어렵단 의민데요. 실제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 영화가 5편에 불과하다고요?

<질문 2> 물론 흥행을 하지 못한 건 영화 자체의 문제기도 하겠지만 한국영화 관객 수 자체가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됐는데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관객 수가 줄어들었다고요?

<질문 3> 그렇다면, 왜 방역 조치 전면 해제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가 좀처럼 늘지 않은 걸까요. 극장가 침체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4> 특히 OTT 시장의 경우,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OTT 동영상 플랫폼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질문 5> 이처럼 관객들이 극장가를 직접 찾는 것보다 좀 더 이용이 편한 OTT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요. 반대로 그런 관객들을 따라 아예 OTT로 가는 영화들도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6> 한편으론, OTT 시장 확산으로 인해 오히려 K 콘텐츠가 위기에 처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OTT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K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는 건데요. 왜 이런 지적이 나오는 건가요?

<질문 7> 이런 상황에서도 극장 침체기를 이겨내기 위한 영화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갖추고 있다면 극장 흥행은 여전히 보장되는 분위기인데요.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들도 잇따르고 있죠?

<질문 8> 특히 관심이 큰 게 바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입니다. 앞서 명량은 관객수 1,761만 명을 모아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한산 역시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726만 명이 보았습니다. 이번 노량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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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