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날씨 키워드가 있습니다.
아마 거의 1년을 돌아서 다시 듣는 단어일 텐데요.
바로 '첫눈'입니다.
오늘 선곡도 가수 짙은의 '첫눈'으로 했고 날씨 톡톡 바로 시작해 볼게요.
SNS를 보니까 "오늘 진짜 첫눈 오는 거예요? 아직 11월 중순인데?"라면서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서해안에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요.
차츰 이 눈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넘어올 텐데요.
오늘 오후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리겠고 제주 산간에는 15cm 이상 또 충청과 전북에도 10cm 안팎의 큰 눈이 예상이 돼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은 1cm 내외로 눈의 양이 적겠습니다.
이어서 또 다른 SNS 글입니다.
오늘 날이 다시 추워졌다면서 내일 애들 데리고 놀러 갈까 했는데 이제 계속 추운 건가요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이 0.6도였는데 낮에도 3도에 그치면서 종일 찬바람이 불겠고요.
주말인 내일 아침은 서울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전국 하늘 맑아지겠습니다.
모레 일요일도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추위도 풀리기 때문에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조금 더 수월하겠습니다.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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