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 여학생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초등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오늘(27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교사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로 일하며, 수개월간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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