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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전 선발은 누구?…'힌트' 던진 류중일 감독

스포츠

연합뉴스TV 홍콩전 선발은 누구?…'힌트' 던진 류중일 감독
  • 송고시간 2023-10-01 09:40:57
홍콩전 선발은 누구?…'힌트' 던진 류중일 감독

[앵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우리 야구 대표팀이 오늘(1일) 저녁 홍콩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홍콩전에 나설 선발 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샤오싱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그라운드가 비에 흠뻑 젖어 신경 쓰일 법도 한데, 선수들은 마지막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선수 운용의 윤곽이 이미 그려졌을 시점.

하지만 홍콩전에 나설 선발 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발 투수 예고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우투수인지, 좌투수인지만 가르쳐주는 걸로 했어요. (공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좌완 구창모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선발 투수가 모두 오른손 투수로 채워진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고민 끝에 낙점해둔 홍콩전 선발 투수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줬습니다.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컨디션)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박세웅이 좋아요. 박세웅, 원태인이 다 좋아요."

선발 투수진과 반대로 왼손 타자가 많은 타선에선 '우타 거포' 노시환이 소속팀 한화에서 치던 타순과 같은 '3번'에 고정됐습니다.

<노시환 / 야구대표팀 3루수> "3번에 있으면 팀에서도 해왔기 때문에 편한 부분도 있지만, 어느 타순을 가든 자신 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마무리 고우석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손위 처남' 이정후로부터 대회를 앞두고 응원을 받았습니다.

<고우석 / 야구대표팀 투수> "'자기 빈자리가 느껴지냐'고 물어보는데, 그래서 '안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너무 신경 쓰고 그럴까봐. (정후가) 잘하고 오라고, 건강히 돌아오라고…."

야구대표팀은 홍콩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4연패 도전에 나섭니다.

샤오싱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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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